- 14개국 22개 도시, 부산서 ‘도시관광 미래전략’ 논의한다 - 부산시·TPO·부산관광공사, 제1회 글로벌도시관광서밋 공동 개최    ◈ 14개국 22개 도시 대표단 및 각국 정부, 국제기구 등 주요인사 400여 명 참가  ◈ 시장회담·공동선언문·양자회담·대사세션·특별회담·주제세션·청년세션·비즈니스밋업·관광로드쇼 등 23개 다채로운 프로그램 부산전역에서 3일간 펼쳐져  ◈ 글로벌도시 관광협력 플랫폼, 글로벌 관광공유대학 출범 등 새로운 협력모델 제시

□ 관광협력을 향한 새로운 플랫폼, 글로벌도시관광서밋

◦ 부산시(시장 박형준), 글로벌도시관광진흥기구(이하 TPO, 사무총장 강다은), 부산관광공사는 오는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 등 부산 전역에서 「제1회 글로벌도시관광서밋(The 1st Global City Tourism Summit)」을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 이번 서밋은 급변하는 국제관광 환경 속에서 ‘글로벌 관광허브도시 부산’ 실현을 위한 중장기 비전을 모색하고, 디지털 전환과 로컬리즘 기반 관광자원 활성화, 도시 간 연계 등 관광산업의 핵심 아젠다를 논의하기 위해 기획됐다.

◦ 부산시와 TPO, 부산관광공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도시 간 관광협력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부산이 글로벌 관광거점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 글로벌 관광정책의 중심, 부산에서 열린다

◦ 서밋은 부산시, TPO, 부산관광공사가 공동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UN Tourism,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한다.

◦ 이번 행사에는 14개국 22개 도시의 시장을 비롯한 도시대표단과 관광정책 관계자, 국제기구 및 학계·업계 고위급 인사 등 400여 명이 참석한다.

◦ 10월 27일 오전 10시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그랜드볼룸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시장회담 및 공동선언문 서명식, ▲UN Tourism 합동 기조세션, ▲특별대담, ▲양자회담, ▲주제세션, ▲비즈니스밋업, ▲글로벌도시 관광로드쇼 등 총 23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 ‘로컬 투어리즘과 문화 증진: 혁신과 협력(Promoting Local Tourism & Culture through Innovation and Cooperation)’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서밋에서는 지역 문화와 혁신을 기반으로 한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관광의 미래를 논의한다.

◦ 특히 시장회담에는 22개 국내외 도시 시장들이 참여해 실질적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지속가능한 관광발전을 위한 ‘시장회담 공동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 ‘굿 투어리즘’으로 여는 도시경쟁력의 혁신

◦ [세션Ⅰ]에서는 마스터카드, 아고다 등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해 디지털 기술이 관광 경험을 어떻게 혁신하는지를 탐구하며, 데이터 기반 관광정책과 민관협력 모델을 제시한다.

◦ [세션Ⅱ]에서는 ‘굿 투어리즘(Good Tourism), 도시경쟁력의 혁신을 말하다’를 핵심 주제로 세계 주요 도시의 관광 리더와 학계 전문가들이 함께 논의한다. ‘굿 투어리즘’은 사람·지역·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관광의 철학으로, 이번 세션에서는 관광경쟁력과 도시경쟁력의 상관관계, 그리고 굿 투어리즘 기반 혁신모델이 제시될 예정이다.

◦ 네덜란드 굿투어리즘연구소 설립자와 일본 모리재단(도시경쟁력지수 발표기관)이 참여해 국제적인 관광경쟁력 사례를 공유하고, 디지털 전환 및 로컬문화의 관광화 과정에서 도시정부의 역할과 책임을 논의한다.

□ 다양한 세션·비즈니스 교류·청년참여까지

◦ TPO와 부산시, 부산관광공사는 이번 서밋을 통해 정책·산업·시민이 함께하는 통합 관광 플랫폼을 구축한다.

◦ UN Tourism과 합동으로 진행되는 기조 세션, 5개국 주한대사들이 자국의 관광정책을 공유하는 대사세션, 30개 관광기업 및 7개 벤처투자사가 참여하는 비즈니스 밋업 등 실질적 교류의 장이 마련된다.

◦또한 청년과 시민이 함께하는 ‘청년관광커넥트 토크쇼’, 도시별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관광홍보 사례를 공유하는 ‘도시관광세션’, 한–중앙아시아 관광협력 특별세션 등 폭넓은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정책과 산업, 시민참여가 결합된 새로운 모델을 선보인다.

 

□ 글로벌 관광의 허브, 부산의 비전

◦ 부산시는 이번 서밋을 통해 ▲국제관광도시 사업의 레거시를 계승·발전시키고, ▲관광산업 유관기관 간 네트워크 결집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 창출, ▲로컬리즘 기반의 지역관광 활성화를 통해 글로벌 관광허브도시 부산으로의 도약을 추진한다.

◦ 또한,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이 주관하는 「2025 부산글로벌도시위크」, 부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5 글로벌 미식포럼」과 연계 개최하여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 TPO는 이번 서밋 기간 동안 해외 중견공무원을 대상으로 부산의 워케이션 정책을 홍보하는 역량강화사업을 추진하고, 22개 도시의 청년 30명을 초청해 ‘K-CLIP’(청년인재육성프로그램)을 안동·대구·문경·부산에서 11일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차세대 관광 리더 육성과 도시 간 청년 네트워크 강화에도 나선다.

□ 세계 최초 ‘글로벌 관광공유대학’ 협력 네트워크 출범

◦ 이번 서밋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글로벌 관광공유대학(Global open University for Tourism)’ 협력 네트워크 출범식이다.

◦ 이는 부산시, TPO, 아시아태평양관광학회(APTA), 그리고 부산지역 21개 대학이 모두 함께 참여하는 세계 최초의 지산학 관광인재 양성 협력모델이다.

◦ 글로벌 관광공유대학’은 TPO 회원도시의 우수 관광정책과 사례를 연구하고, 현장 실습을 병행하는 차세대 관광정책 전문가 양성체계를 구축한다.

부산을 출발점으로 향후 글로벌 대학 및 도시로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 미래형 협력 모델을 제시하는 관광산업의 최대 통합 플랫폼

◦ 박형준 부산시장은 “제1회 글로벌도시관광서밋을 준비하며, 전 세계 도시들이 관광을 통한 도시 발전에 큰 열의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서밋을 매년 정례화하고, 관광산업의 최대 통합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 강다은 TPO사무총장은 “글로벌도시관광서밋은 부산이 전 세계 도시를 연결하는 글로벌 관광 허브임을 보여주는 상징적 행사”라며, “TPO는 이번 서밋을 통해 새로운 도시관광 전략과 미래형 협력모델을 제시하고, 도시 간 연대와 혁신의 방향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부산에서 시작되는 글로벌 관광 네트워크의 확장

◦ 글로벌도시관광진흥기구(TPO)는 2003년 부산에 본부를 둔 국제기구로, 현재 부산시가 회장도시를 맡고 있다. 전 세계 143개 회원도시와 60개 민간회원으로 구성된 TPO는 도시 간 관광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공동 프로젝트와 국제 네트워크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서밋을 통해 아시아를 넘어 유럽과 아프리카 등 전 세계 주요 도시로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글로벌 관광산업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 한편, 부산은 올해 외국인 관광객 200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이번 서밋을 계기로 조기 300만 명 유치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 부산시와 TPO, 그리고 부산관광공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관광허브 도시 부산’의 위상을 한층 강화하고,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관광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국제협력의 기반을 더욱 견고히 다져 나갈 예정이다.